tvN 드라마 '태풍상사' 완벽 가이드
드라마 기본 정보
tvN 토일 드라마 '태풍상사'는 2025년 10월 11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시대극, 휴먼, 오피스, 성장, 가족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입니다.
방송 정보
- 방송 채널: tvN
- 방송 시간: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
- OTT 플랫폼: 티빙, 넷플릭스 (전 세계 50여 개국 동시 공개)
- 연출: 이나정, 김동휘
- 극본: 장현
이나정 감독은 KBS 드라마 '쌈, 마이웨이',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tvN '마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을 연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줄거리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시절,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립니다.
압구정의 잘나가는 날라리 강태풍은 중소기업 '태풍상사'의 사장인 아버지를 두고 있습니다. 태풍에게는 예쁜 장미꽃을 개발하는 꿈이 있어 나이트클럽과 화원을 오가는 이중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위기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의 손을 붙잡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주요 출연진 및 등장인물
메인 캐스트
이준호 - 강태풍 역 (남, 26세)
- 태풍상사의 대표
- 강진영과 정정미의 아들
- 감을 믿고 실행에 옮기는 행동파로, 때로는 무모할 만큼 단순하지만 누구보다 뜨겁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람을 이끄는 힘을 지닌 초짜 사장입니다.
김민하 - 오미선 역 (여, 24세)
- 태풍상사 경리, 영업사원
- 철저함과 꼼꼼함으로 무장한 에이스 경리로, 매일 11시간씩 태풍상사에서 근무하는 '갓생' 청춘입니다.
성동일 - 강진영 역 (남, 53세)
- 태풍상사 설립자
- 정정미의 남편, 태풍의 아버지
김지영 - 정정미 역 (여, 50세)
- 강진영의 아내, 태풍의 어머니
태풍상사 직원들 - '태풍 특공대'
태풍상사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회사를 지탱하는 개성 넘치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위기의 순간에도 서로의 빈틈을 메우며 한배를 탄 듯한 단단한 팀워크를 발휘하는 '태풍 특공대'를 결성합니다.
- 김송일 - 구명관 역: 경영부 이사, 식물과 사자성어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 김재화 - 차선택 역: 총무부 차장, 현란한 주판 솜씨를 가진 회사의 살림꾼
- 이창훈 - 고마진 역: 영업부 과장, 츤데레 스타일로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캐릭터
- 이상진 - 배송중 역: 물류부 대리, 90년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주인공 '강민'에 푹 빠진 X세대
미선의 가족
- 권한솔 - 오미호 역: 미선의 여동생 (21세)
- 권은성 - 오범 역: 미선과 미호의 남동생, 초등학생 (8세)
- 김영옥 - 염분이 역: 미선, 미호, 범의 친할머니 (68세)
그 외 인물
- 김민석 - 왕남모 역: 태풍의 친구 (26세)
- 박성연 - 김을녀 역: 왕남모의 어머니
- 무진성 - 표현준 역
- 진선규 - 특별출연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
1. 이준호 X 김민하의 극과 극 케미
서로 다른 두 청춘이 IMF라는 폭풍의 한가운데에서 부딪히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IMF라는 공통의 위기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또 어떻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나아갈지가 주목됩니다.
2. 1997년 Y2K 감성의 완벽한 재현
이나정 감독은 "1997년 당시를 진정성 있게 고증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정체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당시를 살았던 많은 상사맨들을 만나 취재하고, 박물관에서 텔렉스(전신타자기) 등 소품을 공수해 세트를 완성했습니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와 을지로 등 90년대 대표 공간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 시절의 공기와 온도를 화면에 옮겼습니다. 단순한 배경 재현을 넘어 그 시절의 기억을 품은 타임캡슐처럼, 1997년의 낭만과 감성을 유쾌하고 따뜻한 톤으로 되살렸습니다.
3. 공감 완판 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을 배경으로 하지만 결국 지금을 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회사를 지키기 위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내일을 버티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의 모습은 2025년 현실과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준호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치열한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싶다. 이 드라마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김민하는 "정말 어두컴컴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고 느낄 때, 주변을 보면 항상 희미하게라도 빛은 있더라"며 "내 자신이 보지 못했고 느끼지 못했던 순간이라도 괜찮다. 결국에는 그 빛은 나타날 거고, 혼자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결말에 대하여
드라마가 2025년 10월 11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만큼, 아직 결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앞으로 몇 주간 방영될 예정이며, 강태풍과 오미선이 IMF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고, 태풍상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치며
'태풍상사'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연대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유쾌하지만 따뜻하고, 웃음 뒤에는 짠한 여운이 남는 드라마로, 결국 모두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되며 티빙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1997년의 낭만과 감성, 그리고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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